지금은 '김도영 시대'...데뷔 3년 만에 MVP 등극 / YTN

지금은 '김도영 시대'...데뷔 3년 만에 MVP 등극 / YTN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별, MVP에 예상대로 KIA 김도영이 뽑혔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만장일치는 놓쳤지만, 두둑한 보너스와 따뜻한 메시지로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양복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 KIA 김도영이 이변 없이 MVP에 선정됐습니다 기자단 유효표 101표 가운데 95표,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기대를 모았던 만장일치까지는 닿지 못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MVP :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고 항상 느낌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팬분들 땜시(때문에)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상식은 '김도영 시대'를 증명하는 무대였습니다 득점과 장타율 1위로 타이틀 상금 6백만 원에, MVP 부상으로 고급 자동차까지 받아 자신의 연봉인 1억 원 가까이를 하루에 벌었습니다 2003년생 슈퍼스타는, 미래가 보이지 않던 막막한 날들이 숱하게 있었다며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MVP : 그런 날 있잖아요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는 그런 날들이 지금의 저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두산 김택연 차지였습니다 데뷔 첫해, 마무리로 나서 3승 2패에, 고졸 신인 최다인 19세이브 신기록을 썼습니다 [김택연 / 두산 투수·신인상 : 19살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런 좋은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게 마운드 위에서 플레이로 나왔습니다 ] 생애 첫 타이틀을 꿰찬 다승왕 원태인은 기초 군사훈련 때문에 '영상 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태인 / 삼성 투수·다승왕 :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철!] KBO 시상식을 신호탄으로 각종 야구 단체와 언론사 주최 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서, 유니폼을 벗은 스타들, 뜨거운 수확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YTN 조은지 (zone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