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아*청소년 확진 증가... 백신 접종 확대 (뉴스데스크 2022.3.25 광주MBC)

광주 소아*청소년 확진 증가... 백신 접종 확대 (뉴스데스크 2022.3.25 광주MBC)

(앵커) 오미크론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청소년들이 연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이 이달말에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북구의 24시 약국 환자 상담이 한창인 약국에서 전화벨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00약국입니다 저희가 지금 품절이 대체할 수 있는 건 없는데 지금 재고가 없습니다 ” 아동용 해열제를 찾는 부모들의 문의 전화에 약사들은 진땀을 뺍니다 * 김철우 / 약사 “주문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거의 1~2분 정도면 품절이 되는 상황이고 소아과 밑에 약국들은 해열제를 구하려고 다른 약국들에도 많이 부탁하고 있고 ” 이처럼 해열제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건 어린이 확진자가 많아지고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약품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함께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최영란 / 학부모 “불안하지만 일단 학교를 보내는 거고 열이 잘 안 떨어진다고 하니까 교차 복용할 수 있게 해열제 두 가지 정도” 소아*청소년의 확진 사례가 급격히 많아지면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이후 20대 미만 광주시 소아*청소년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5천여 명 전체의 30%를 차지할 만큼 확산 속도가 가파릅니다 어제(24) 하루에만 무려 2천 8백 건에 달하는 소아*청소년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겉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5살에서 11살 소아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오는 31일부터 시작됩니다 *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지난 24일 “고위험군의 위증증*사망과 소아*청소년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5~11세 소아의 경우에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정부는 안전성을 고려해 백신 접종 간격을 8주로 정하고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소아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중요 전환점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