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5.09 정상회담 그 후 - DMZ 투어 신청자 급증

[국방뉴스]18.05.09 정상회담 그 후 - DMZ 투어 신청자 급증

경기도 파주 DMZ 투어 신청자 급증 (선소미) 김인하)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관광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DMZ 안보 관광입니다 이혜인) DMZ는 남과 북이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해 설정한 완충지대인데요 정상회담 이후 이곳을 하루 2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회담 그 후, DMZ 안보관광코스를 선소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북한이 남침을 위해 뚫었다는 제3땅굴 서부전선 최북단의 도라전망대와 마지막 도착지인 통일촌 마을까지 분단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DMZ 일댑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 이후 관광객들의 DMZ버스투어 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신청자 수가 2배 가까이 는 점이 눈에 띕니다 투어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들린 가족들이 많습니다 INT 신기항 (41) / 포항시 “정상회담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 했는데 직접 와보니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한으로 놀러가고 여행도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INT 박현정 (50) / 대전시 “요새 분위기도 남북 화합이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교육 차원에서 같이 구경하러 왔습니다 ” INT 류영석 (16) / 대전시 “평양에 가서 직접 평양냉면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 INT 김영진 (47) / 서울시 종로구 신교동 “서울에 살고 있는데 이곳에 와보니 남과 북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게 새삼 더 느껴집니다 ” DMZ 투어를 신청한 방문객의 절반가량은 외국인 관광객인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INT 이유경 (44) / DMZ 투어 가이드 “보통 우리나라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판문점이나 DMZ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나 정상회담 이후에 안보관광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 “(가이드인 저에게) 관광객들의 질문은 회담 이후 남과 북의 관계라든지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이후에 왜 남과 북이 갈라졌고 이념이 다른지 묻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들은 전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한반도 정세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INT 이혜진 (38) / 미국 시애틀 “미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북한의 정치상황에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평화적으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 INT 헨릭 아스터 / 프랑스 “남한과 북한이 통일하려는 이때에 DMZ를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 ST 분단과 전쟁의 아픔이 담겼던 DMZ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평화를 머금은 장소로 변모해가고 있는 비무장지대에서 시민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선소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