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 봉쇄 예고했던 中 상하이, 사실상 전면 봉쇄로 강화 / YTN 사이언스

'반반' 봉쇄 예고했던 中 상하이, 사실상 전면 봉쇄로 강화 / YTN 사이언스

중국 상하이시가 예고와는 달리 동쪽 지역에 대한 봉쇄를 사실상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늘(1일)부터는 서쪽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로 도시 봉쇄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인구 2천500만여 명의 상하이시는 전면 봉쇄 수준으로 이동 통제가 강화됐습니다 상하이는 당초 예고한 대로 오늘 새벽 4시부터 '푸시'로 불리는 황푸강 서쪽 지역에 대해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대중 교통의 운행을 중단하는 등의 도시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상하이시는 그러나 오늘 새벽에 봉쇄를 푼다고 예고했던 황푸강 동쪽의 '푸둥'지역에 대해서도 사실상 봉쇄를 유지하는 수준의 강력한 방역 대책을 다시 발표했습니다 상하이시 당국은 봉쇄 예정 기간이 지난 '푸둥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감염자가 발생한 주거 단지에 대해서는 주민 전원을 격리 또는 건강 관찰 등의 이유로 최소 1주일 이상의 자가 격리를 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에서 이번 주 들어서만 2만여 명의 감염자가 나온 점을 감안하면, 푸둥지역 대부분의 주민들은 여전히 외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 co kr) #반반봉쇄 #상하이 #푸시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