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재판 잇따른 증인신청 가능성…'벼랑끝 전술' 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朴 재판 잇따른 증인신청 가능성…'벼랑끝 전술' 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朴 재판 잇따른 증인신청 가능성…'벼랑끝 전술' 될까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본격화되면서 증거조사를 둘러싼 검찰과 변호인단의 신경전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측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증인들의 법정진술도 문제삼고 있어 증인신문을 대거 요청할 가능성도 큽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변호인측은 재판기록들을 증거로 인정할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증거조사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공개법정에서 형사소송법 절차와 기준 등을 준수한 만큼 공정성이 확보된 자료라는 취지입니다 블랙리스트를 비롯한 국정농단 재판에서 나온 증인들의 진술 역시 박 전 대통령 재판의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측은 직권남용 혐의 공범인 최순실-안종범 전 수석 재판에서 이뤄진 증인 진술 등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문제를 삼았습니다 반대신문권 보장을 위해 법정에 섰던 증인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재확인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박 전 대통령측은 이미 삼성 뇌물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특검에서 조사받은 150여명의 진술조서도 동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재판부는 굳이 이들을 모두 불러 다시 신문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지적했지만, 박 전 대통령측은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재판이 열릴 때마다 신경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