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람이 없냐", 한국당 비대위 인선 파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그렇게 사람이 없냐", 한국당 비대위 인선 파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그렇게 사람이 없냐", 한국당 비대위 인선 파장 [앵커] 이제 막 출범한 김병준호가 비대위 인선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일부 비대위원의 자질 논란에 줄세우기 시비가 불거지면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초반 행보는 '내부결속'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의원 선수 별로 식사 자리를 마련해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당에 대한 걱정들을 같이 나눴습니다 " 비대위 출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계파갈등이 언제든 다시 터질수 있는 뇌관인만큼 초반부터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김 위원장의 인사권 행사와 관련해 불만이 터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임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비대위가 한쪽으로 쏠렸다"며 "김병준계가 생기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무총장과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에 비박계를 배치한 것을 두고 '줄 세우기'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음주 운전, 주거 침입 등 2건의 전과가 확인된 김대준 비대위원에 대한 자질 시비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4선 중진의 신상진 의원은 SNS를 통해 "그렇게 사람이 없느냐"고 공개 비판했고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공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애초 김 비대위원을 감쌌던 김 위원장도 "당내 의견을 두루 살피겠다"며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대위 인선이 초래한 혼선이 잠복해 있는 계파갈등을 촉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듭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