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호화 크루즈 타고 온 중국인 13명 잠적

[KNN 뉴스] 호화 크루즈 타고 온 중국인 13명 잠적

{앵커: 호화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에 온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집단으로 사라졌습니다 경찰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데, 비싼 크루즈선까지 이용한 이들이 왜 잠적했는지 궁금해집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크루즈선 타고온 중국관광객 13명 잠적} 호화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에 온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관광 도중 잠적했습니다 시내 관광에 나섰던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사라진 것은 어제(18일) 오전 8시부텁니다 {CG:} 이들은 2~3명씩 짝을 지어 이동하다 터미널 주차장과 태종대, 용두산 공원에서 한두시간 간격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수퍼:해당 여행사 가이드/"집합 시간이 밤 9시반인데 되돌아오지 않아서 주변을 찾아보니까 1시간을 찾아봐도 찾지 못해 이탈한 것으로 "} {CG:} 이탈 중국인들은 모두 중국 길림지역 출신입니다 이들은 요금만 백 20만원이 넘는 11만톤급 크루즈를 타고 관광객인 것처럼 위장해 부산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비싼 요금의 크루즈를 이용하면 국내로 들어와 불법체류하기가 더 용이하다는 점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도 이들이 불법체류를 위해 잠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박명선} "또 이들이 브로커와 짜고 계획적으로 입국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수퍼:법무부 출입국관리 사무소 관계자/"(무단이탈 중국인이) 13명 정도가 되니까 브로크가 개입됐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2~3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 {CG:} 한편 크루즈선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무단이탈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고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수퍼:영상취재 이원주}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은 이탈 중국인들의 신원을 수배한뒤 터미널과 항만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행방을 뒤쫓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