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범인 목소리 공개_이소현

제주MBC 리포트_범인 목소리 공개_이소현

◀ANC▶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이 교묘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경찰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제 범인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 G) "김동철 아시나요? 검찰에서 김동철 주범 전문 검거됐는데, 신용카드 대포카드 압수했는데 " 강수미 씨는 최근 검찰 수사관이라는 남성으로부터 자신의 통장에 범죄 용의자의 돈이 입금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검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곳은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가짜 홈페이지였습니다 ◀INT▶ 강수미 / 보이스피싱 경험자 "강압적으로 형사 포스 목소리로 몰아 부치니까 겁도 났고, 수사 협조를 안할 경우 불이익이 갈 수 있다고 해서 (전화를 끊기 어려웠다 )" 올들어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은 73건, 피해 금액은 8억 8천만 원이나 됩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보이스 피싱 범인의 실제 목소리가 담긴 CD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SYN▶ 보이스피싱 실제 통화 내역 "7천여 만 원의 불법 자금이 필리핀 마닐라 쪽에서 인출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본인 통장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십니다 피해 보신 분들로부터 본인이 고소 고발된 상태고요 " ◀INT▶ 강영순 / 제주시 일도1동 "들어보니까 처음에는 진짜 경찰 같았는데 나중에 알고 나니까 이렇게해서 당하는구나" 경찰서 민원실과 지구대에서도 범인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체험관을 만들었습니다 ◀INT▶ 조대희 제주 동부경찰서 수사과장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결코 개인정보나 계좌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설사 요구한 경우에는 실제 기관에 전화를 해서 이러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 "(S/U) 보이스피싱은 피해 발생 이후 피해액 환수나 총책 검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