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집안 다툼 속 연말 임시국회는 '개점휴업' / YTN
[앵커] 19대 국회 정기국회가 끝나자마자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여야의 계파 갈등 속에 국회는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표 사퇴 요구를 둘러싼 야당의 내홍은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고, 여당도 공천기구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계파 갈등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여야 모두 계파 갈등의 기저에는 총선 공천권이 자리자고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먼저, 연일 당 내홍이 극단으로 치닫는 새정치연합은 내부 갈등이 한층 더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는 당 내홍 사태 해법을 놓고 최고위원들끼리 공개적으로 공방을 벌이는 등 이견이 속출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은 통합 전당대회를 제안하며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반면, 추미애 최고위원은 지금은 남 탓할 때가 아니라 사태를 수습해야 할 때라며 반박했습니다 또 전병헌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읽어내려가며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협력을 다시 한번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주류 진영에서는 연일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비주류 진영의 구당모임은 오늘 아침 회의를 열고 현재 당 내홍을 막기 위해서는 당헌 당규에 따라 비대위를 구성해 야권 대통합과 혁신을 논의해야 한다며 그 전제는 문 대표의 퇴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이 사실상 분당 위기에 내몰리자 3선 이상 중진 의원들도 회의를 진행해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협력하는 비대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를 꾸려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것은 안 전 대표의 혁신전대 가능성을 수용한 것이라며 문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여당도 공천기구 출범을 계기로 계파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죠? [기자]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의 공천방식을 정할 특별기구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공천기구 위원장을 맡은 황진하 사무총장이 어제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만큼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천기구 인선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위원 구성은 9명에서 11명 사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원 구성 수를 짝수로 할지 홀수로 할지 친박과 비박 진영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결선투표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