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국산 전투기 '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 개최 / YTN 사이언스

정부, 첫 국산 전투기 '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 개최 / YTN 사이언스

설계부터 제작까지 독자 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열렸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경남 사천 한국 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보라매'로 명명된,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고식에는 정부와 국회, 군 주요 인사와 기업인, 주한 외교사절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와 공동 개발하는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국산 전투기가 시제기로 개발된 것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개발 목표를 제시한 이후 20년 만입니다 정부는 사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 2016년 '8조 6천여 억 원'을 들여 체계 개발을 시작했고, 'KF-21 보라매'는 내년부터 시험비행 등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4 5 세대급 전투기로 개발된 KF-21 보라매는 앞으로 공군의 노후한 전투기인 F-4, F-5 등을 대체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120여 대가 2032년까지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핵심부품 에이사(AESA) 레이더를 비롯해서 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등 총 26만여 개의 전투기 부품 중 65%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가 KF-21 보라매의 시험평가 등을 거쳐 전투기 개발을 완료할 경우, 세계에서 13번째로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