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사이트 단속에 AI 활용…여가부, 관계부처와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성매매 사이트 단속에 AI 활용…여가부, 관계부처와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성매매 사이트 단속에 AI 활용…여가부, 관계부처와 논의 [앵커] 성구매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성매매 후기 사이트'가 성행하지만 단속은 쉽지 않은 실정인데요 여성가족부가 관계 부처들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해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경찰에 적발된 음란물 사이트입니다 1건당 1만 원에서 3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자극적인 후기를 올리면, 성매매 예약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까지 주면서 방문자 수가 하루 6,000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성매매 후기 사이트가 성매매 알선업자의 광고 창구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연구 용역 결과 유명 사이트 1곳에만 2,300여개의 성매매 업소가 등록돼있고, 성매매 후기가 1주일에 5,000여 건씩 올라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사이트를 찾아내 폐쇄시켜도, 주소만 바꿔 다시 운영되는 사례가 적지 않는 점입니다 정부가 이런 성매매 후기 사이트 단속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온라인 상의 성매매 알선을 적발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관련 산업 규모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이트 접속 시 차단과 동시에 단속사례와 처벌조항을 강제로 노출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최장행 /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모바일앱 등의 확산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성매매 알선 등의 행위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책영역별로 단속과 처벌, 예방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이행 방안을…" 정부는 이와 함께 "마사지사로 취업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 입국했다가 성매매를 강요당한 외국인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 시설과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