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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號 검찰' 오늘 출범...후속 인사 관심 / YTN
[앵커]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잠시 뒤 윤 총장은 대검찰청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적폐 수사 마무리와 검찰 개혁이란 과제를 안고 있는 윤석열 호 검찰이 어떤 방향으로 운영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임기 이미 시작된 거죠? [기자]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했기 때문에 오늘 새벽 0시부터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임기는 오늘부터 2년입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은 오전 10시에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환담을 나눴습니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한 조국 민정수석도 배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습니다 윤 총장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신임 검찰총장 : 검찰권도 다른 모든 국가권력과 마찬가지로 국민에게서 나온 권력인 만큼 국민을 잘 받들고, 헌법 정신에 비춰서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 오후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이곳 대검찰청에 있는 총장실로 첫 출근을 하게 됩니다 취임식은 오후 4시에 열립니다 윤 총장은 취임식에서 앞으로 어떻게 검찰을 이끌고 개혁해 나갈지, 구체적인 포부와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총장보다 선배인 검사장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후속 인사는 언제 이뤄지나요? [기자] 내일쯤 차관급 예우를 받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전임자인 문무일 전 총장보다 다섯 기수 아래입니다 윤 총장이 지명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봉욱 전 대검 차장을 시작으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가 13명이 물러나면서 선배 기수는 8명만 남았습니다 반면에 윤 총장의 동기인 23기는 대부분 잔류해 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은 종전 관행대로 총장보다 선배 기수가 옷을 벗는 기수 문화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인사에 따라 윤 총장 선배 기수의 잔류 규모와 후속 승진 인사 규모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앵커] 무엇보다도 적폐 청산을 비롯한 주요 수사를 맡았던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이 누가 되느냐가 관심인데, 내일쯤 발표되나요? [기자] 검사장급인 서울중앙지검장 인사도 이르면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정보경찰 정치 개입 사건 등의 공소유지도 맡고 있습니다 적폐 수사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 총장과 동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차기 중앙지검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삼성바이오 수사 등의 연속성을 고려해서 한동훈 중앙지검 3차장검사와 신봉수·송경호 부장검사 등, 윤 총장과 함께 특별수사를 이끈 검사들 역시 요직을 맡게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는 조국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요 검경 수사권조정을 비롯한 여러 과제를 안고 있는 윤석열 총장과 어떤 호흡을 보일까요? [기자] 조국 수석이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실질적으로 주도했기 때문에, 함께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윤 총장과 큰 마찰을 빚지는 않을 거로 보입니다 먼저, 윤석열 총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 :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나 국회에서 성안이 거의 다 된 법들을 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