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해산 여부 논의...정부, 공식 입장 오후 발표 / YTN

노사정 해산 여부 논의...정부, 공식 입장 오후 발표 / YTN

[앵커] 한국노총이 협상 결렬을 선언함에 따라 노사정 대타협 논의가 중단된 가운데 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를 해산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후에 공식입장을 발표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조금 전 특별위원회가 시작됐는데 논의 내용은 어떤 겁니까? [기자] 말씀대로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가 열렸는데요 앞으로 이 특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 자리에 협상 결렬을 선언한 한국노총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노사정이 지금까지 합의한 사항을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특위를 해산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끌고 갈 것인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의 거취 문제도 관심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3월 말까지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원장직에서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오늘 특위 회의 결과에 따라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후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총 협상 결렬 선언에 따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하려던 정부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겠군요 [기자] 고용노동부는 노사정 논의가 결론을 맺지 못하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노동계 동의 없이 경영계의 의견만을 수렴한 정부안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정 갈등은 극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정 협상 테이블에 빠져 있는 민주노총은 이미 협상에서 기대할 것이 없다며 총파업을 선언했고, 한국노총 또한 정규직의 해고 요건을 완화하고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늘리는 문제 등을 강행하면 강경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노동계의 반발도 반발이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대부분이 정부안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석 달 넘게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며 노동계와 사용자 측의 대타협을 발판 삼아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시작하려던 정부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사회정책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