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울긋불긋 꽃 양귀비 축제 열려 / YTN (Yes! Top News)

[앵커] 오늘 토요일이자 부처님오신날이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화창한 봄 날씨입니다 경남 하동에는 꽃 양귀비 축제가 열려 주말 나들이객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박 기자, 뒤로 울긋불긋 꽃들이 꽃양귀비죠, 축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17만여 제곱미터 들판을 온통 꽃 양귀비가 붉은 물결로 채웠습니다 정열적인 붉은 색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만큼 향기가 궁금한데요, 한번 맡아 보겠습니다 특별한 향기는 없는데요, 꽃이 정말 아름다우니까 향기는 오히려 없는 것 같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꽃밭이나 둑길을 따라 걸으며 꽃 양귀비의 자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양귀비는 아편을 추출하는 약용식물로 더 알려져 있지만, 보시는 꽃 양귀비는 화훼용입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꽃 단지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축제 기간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파종해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국악 한마당, 낭만 콘서트, 민속놀이, 미꾸라지 잡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꽃 축제장 인근 진교 시장에서는 주말과 휴일 동안 축산물 장터도 열리는데요, 하동의 대표 축산물인 솔잎한우와 돼지고기, 수제 햄과 치즈 등 하동의 우수 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가을에는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도 열리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이모작 꽃 축제가 열리는 겁니다 농어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경관보전 직불제에 따라 조성됐습니다 지금까지 꽃 양귀비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하동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