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합의서 채택 불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원내대표 회동…합의서 채택 불발 [앵커]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 합의 등을 놓고 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가 조금 전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문을 채택하진 못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약 55분간 회동을 가졌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는 결렬됐습니다 여야간 이견이 컸던 추가경정예산안 문제가 합의문 불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합의문에 '추경은 계속 논의한다'고 문구를 정리했지만, 자유한국당이 논의도 못한다면서 문구를 빼자고 했다"고 불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한 추경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국정 운영을 마비시키려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대선 불복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든 정국을 안정적으로 하려 했지만, 한국당이 너무하다고 발언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한국당의 의도가 갈수록 분명해지는 것 같다"며 "7월 국회를 열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 때문에 합의가 결렬됐다며, 추후 회동 일자를 잡은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달 국회 운영위원회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 사실을 합의문에 넣는 데 대해 여당이 반대했다고 전했는데요 자신이 구두로라도 합의를 보자고 했지만, 충분히 논의가 되지 않았다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도 이런 사실을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로선 오늘 중으로도 추가 회동 가능성이 매우 낮은 만큼, 여야간 대치정국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