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수원FC 돌풍…'잡초'들의 유쾌한 반란 / YTN

막내 수원FC 돌풍…'잡초'들의 유쾌한 반란 / YTN

[앵커] K리그 클래식의 막내팀 수원FC가 시즌 초 리그 4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명 선수들의 근성과 투지, 사령탑의 '맞춤 전술'이 원동력인데요 '돌풍의 중심' 조덕제 감독을, 조은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겨울,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창단 후 처음 1부 리그로 승격한 수원FC 클래식 첫해, 소박하게 '잔류'를 목표로 잡았지만 성적표는 기대 이상입니다 초반 세 경기에서 1승 2무 11승으로 9위, 승점 45점을 채우겠다는 이른바 '일일구 사오정' 목표도 더 또렷해졌습니다 [조덕제 / 수원FC 감독 : 1라운드에 상대가 우리 전력을 모를 때 승과 무, 승점을 많이 쌓아놓는 게 좋지 않을까요 ] 1부에서 예산 꼴찌인 수원FC는 이름값 있는 스타가 없습니다 능력은 있지만 저평가된 선수, 경기에 굶주린 선수를 모은 '외인 구단'입니다 지난해 시시와 자파, 올해 오군지미와 가빌란 등 스카우트 없이 영상만 보고 뽑은 외국인도 호평 일색입니다 [조덕제 / 수원FC 감독 : 능력은 분명 있는 선수인데 기준치를 못 올렸던 선수에 대해서 마인드 차원에서 조금만 해주면… 노력하고 조금 더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1분이라도 더 기회를 주다 보니까… ] 잃을 게 없어서 무서운 것도 없는 막내 수원FC 태극마크를 단 적도 없지만 '잡초'처럼 꿋꿋했던 조덕제 감독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고 있습니다 [조덕제 / 수원FC 감독 : 지금 클래식에서 감독하는 자체도 꿈은 이뤄진 것 같고요 꿈을 더 성취하고자 항상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철학이고 제 꿈입니다 ] YTN 조은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