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당직인선 '후폭풍'...계파갈등 다시 분출 / YTN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범친노계 최재성 사무총장의 임명 강행으로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노계 인사들이 항의성으로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는 등 당내 갈등이 다시 분출하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에 대한 항의 표시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습니다 뜻을 같이했던 유승희 최고위원과 신임 당직자로 임명장을 받아야 할 비노계의 김관영, 박광온 의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현재로선 최고위원회의에는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분열의 정치를 하고자 하는 데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문재인 대표는 당직인선 논란에 대해서는 거리를 둔 채 말을 아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최재성 총장을 믿으시나요?) "잘하실 겁니다 " (이종걸 원내대표는 회의 불참했는데?) "네, 뭐 잘 될 거로 봅니다 " 비노계는 이번 인선을 선전포고에 빗대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공천 실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은 친노가 아닌 사람에게 주는 것이, (지금 당이 무지무지 어려운 상황에서) 당의 화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조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강행을 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번 인사가 특정계파가 독점하고 편한 사람과만 함께 가겠다는 신호탄이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내홍 수습을 위해 추진했던 당직 인선이 오히려 당내 분란을 부추기면서 계파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내홍이 분당론, 신당론과 맞물리면서 당내 원심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