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의혹' 수사 7개월…오늘 종지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법농단 의혹' 수사 7개월…오늘 종지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법농단 의혹' 수사 7개월…오늘 종지부 [앵커] 사법농단 의혹 수사는 7개월간 진행됐습니다 처음 의혹이 불거진 양승태 대법원장 재직 당시인 2017년입니다 의혹 제기부터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심사까지 사건의 흐름을 김수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사법농단 사태는 2년 전 양승태 대법원장 재직 당시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불거졌습니다 3차례에 걸친 대법원 자체 조사는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결론내렸지만 의혹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이 검찰 수사 협조를 약속하면서 사법농단 사태는 변곡점을 맞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고민을 해서 내린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의혹의 핵심으로 꼽혔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구속하며 속도가 붙은 검찰 수사는 임 전 차장의 윗선인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영장 청구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수사는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이후 정면돌파를 택한 검찰은 추가 증거확보 등을 통해 헌정 사상 처음 전직 대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며 수사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검찰 출석에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양승태 / 전 대법원장] "(부당한 인사 개입이나 재판 개입은 단연코 없다고 했었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인가요?) 그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 조사를 마친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반년 넘게 이어진 사법농단 수사가 종착점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