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증거인멸 시도했나?...측근은 증언 계속 '거부' / YTN

김용현, 증거인멸 시도했나?...측근은 증언 계속 '거부' / YTN

[앵커] 포고령을 작성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이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정작 김 전 장관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고, 측근은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말부터 포고령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 비상계엄 선포 하루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검토한 뒤 승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확인할 핵심 증거들이 폐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계엄사태 다음 날 자신을 수행하던 직원에게 문건 파쇄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노트북도 본인의 휴대전화도 망치로 부수라고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러한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예고했지만, 정작 김 전 장관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지시를 받은 직원은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용현 장관이 계엄 해제 후에 노트북과 휴대전화 파쇄하라고 했습니까?] [양호열 / 전 김용현 장관 비서 : 저는 저에 대한 형사처벌의 우려가 있어서 증언 및 선서를 거부합니다 ] 김 전 장관이 포고령 1호 작성과 관련한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를 통해 포고령 작성 과정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염혜원 (hyewo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