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말하는 기자들_경제 & 금융_0313]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신을 줄이면서 더이상 높은 금리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져 예금금리가 연일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13일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 74%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인 1월1일 기준으로 5 37%였던 것과 비교하면 1 61%포인트 떨어진 겁니다 자산규모 5대 저축은행으로 꼽히는 OK저축은행은 지난 6일부터 'OK정기예금' 금리를 3 5%에서 3 2%로 내렸는데요 이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의 예금은 각각 3 83%, 3 80%, 3 7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출 금리는 법정 상한인 연 20%에 육박하는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지난달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가계신용대출에서 SBI저축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을 평균 19 47% 금리로 공급했습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기준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상황 하에서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 "대출금리를 지나치게 높이게 되면 대출자들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는 등 그 자체로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업계는 지난해 고금리로 인한 수신금리 출혈경쟁으로 아직 수익성을 해결하지 못해 금리 조정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반면 대출 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원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유근윤입니다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김의중 - 구성 취재: 유근윤 - 연출: 유근윤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금융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