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시간 넘겨 진행된 정상회담...우리가 얻은 건? / YTN
■ 진행 : 송경철·김보리 앵커 ■ 출연 : 정구연 / 강원대 정외과 교수,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진행된 만큼 양측이 주고받은 부분 또 더 공들인 부분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과 짚어보겠습니다 정구연 강원대 정치 외교학과 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종합적으로 오늘 한미 정상회담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을 한번씩 해 주시겠습니까? [정구연] 애초에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킨다고 했던 우리 정부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 정상회담이었고 또 그만큼 상당히 건설적인 결과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정상회담이 계획되었을 때 국내외에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사실 있었거든요 특히 미국 쪽에서는 너무나 많은 기대를 한국 정부에게 주고 있어서 이걸 다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양국 정부가 각각 갖고 있는 우선순위에 따라서 조정을 잘한 것 같고 특히 대북 문제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좀 더 확장시키는, 특히 경제동맹이나 기술동맹으로서의 확장 부분이 잘 되어서 앞으로 향후 5년간의 좋은 출발을 알리는 그런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정환 교수님 [이정환] 최근 글로벌 경제에는 세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글로벌 공급망 부분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ESG라는 환경 문제와 결부돼서 크게 세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한미가 협조해서 해결하자는 큰 어젠다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사실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은 결국은 AI를 기반으로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랑 메모리 반도체를 활용해서 기술적으로 더 나은 더 편한 기술을 제공하면서 우리가 기존에 아날로그돼 있던 것을 디지털로 바꾼다는 거고요 그다음에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작년에 요소수 사태가 나왔다시피 갑자기 예전에는 잘 공급되던 것 사실은 1990년대 이후에는 계속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장되면서 우리가 공급망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못했는데 한 3~4년 전부터 이런 글로벌 공급망 자체가 자체가 줄어드는 이런 현상들을 목도하게 되고 이렇다면 늘 어떤 시기에도 이것을 적합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있고 이것을 한미 협조해서 나가자라는 그런 어젠다가 세워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환경 이슈인데 결국은 IPEF 이런 것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 또 원자로 이야기도 나왔죠 원자로가 최근에는 어떻게 보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워낙 탄소 배출 문제가 심각하고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든지 식료품 가격 상승 같은 게 기후변화에도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물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든지 이런 것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게 일시적인지 계속적으로 안 좋아질 것인지 그렇다는 얘기는 예전에 밀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 밀 수출국이 아닌 게 될 수 있고요 이런 전반적인 현상이 있을 때 결국은 ESG 관리를 해야 한다 이런 것을 여러모로 결국은 원자로라든지 이런 문제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였다 이런 것을 경제 안보라는 개념을 통해서 경제 안보 동맹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했다는 점에서 저는 굉장히 의의가 있다 (중략) YTN 박민경 (parkmk45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