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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자전거 도로가 위험하다
2014/09/16 18:29:39 작성자 : 엄지원 ◀ANC▶ 영주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40대 주부가 크게 다쳐 현재 중태에 빠졌습니다 뜬금없는 장소에 설치된 자동차 진입 차단용 구조물이 문제였는데, 이미 잦은 사고가 있었던 지점이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47살 이 모 씨가 9일째 투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심한 뇌출혈로 세차례의 대수술 끝에 가까스로 의식은 찾았지만, 오른쪽 눈과 귀를 잃은 상태 남편은 아직도 사고 소식이 믿기지 않습니다 ◀INT▶김영래/피해자가족 "우측쪽에는 많이 마비가 올 것 같다고 말씀을 완쾌되서 제모습으로 가정에서 같이 행복 하게 사는 게 꿈입니다 " 사고가 난 건, 지난 9일 저녁 6시쯤 영주 무섬마을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였습니다 커브길 30미터 전방에 설치된 자동차 진입 차단시설에 부딪혀 머리를 크게 다친 겁니다 (S/U)사고현장은 이렇듯 가파른 경사길이었지만 조명시설은 물론 표지판 같은 안전시설물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애초 자전거 도로가 좁아 차량 차단 자체가 필요하지 않는 구조 때문에 차단시설은 오히려 장애물화 돼 이미 잦은 사고를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INT▶박병상/시민 " 밤에는 안보이거든 잘 안 보이니까 위험하지 나도 여기 박아서 낙법을 했다니까 (자전거가) 이쯤 떨어져 버렸어 " 인명피해가 나서야 영주시는 해당 차단시설을 제거했습니다 ◀SYN▶영주시 명품 자전거길 조성이라는 이름 하에 영주시는 예산 72억원을 들였지만, 안전시설은 물론 65군데의 전국 지차제가 가입한 시민 자전거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