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청지회 새 경영진에 임금회복,손배소 취하 촉구 (2023.05.31/뉴스데스크/MBC경남)
◀ANC▶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새 경영진에게 임금과 단체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사내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임금 회복과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 취하를 요구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END▶ ◀VCR▶ 금속노조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소속 노동자 200여 명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임금 회복과 손해배상소송 취하 등을 요구하며 원청인 한화오션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김형수 / 거통고조선하청지회장 "받을지 안 받을지 사실 저희들 고민이 많았는데 어제(30일) 실무자들이 연락와서 이것저것 좀 물어보시고 오늘(31일)요구안을 받겠다라고 연락와서 오늘 무사히 요구안을 전달하게 됐습니다 " 하청지회는 지난해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2016년 이후 30% 삭감된 임금을 회복하고 명절과 여름휴가 등 연 3회 100% 상여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주노동자 고용을 늘리고 주 69시간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조선업 인력난을 해결할 수 없다며, 근본원인인 저임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경영진이 갈등과 대립을 원치 않는다면 파업 관련 470억 원의 손배소도 즉각 취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형수 / 거통고조선하청지회장 "인수과정에서 470억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을 아마 했을 겁니다 한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취하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 특히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해 말 하청지회와 교섭하지 않으면 부당노동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며 원청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화오션 측은 하청지회의 요구안을 검토하겠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폭염 속 50여 일의 파업에도 여전히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이 꺼내든 요구에 한화오션의 새로운 경영진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지역사 채널의 동영상 링크(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사내궐기대회 #임금회복요구 #손해배상소송취하요구 #금속노조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중앙노동위원회 #부당노동 #MBC경남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