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백악관 지시로 '대북 군사옵션'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국방부, 백악관 지시로 '대북 군사옵션'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국방부, 백악관 지시로 '대북 군사옵션' 검토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해왔죠? 실제, 백악관의 지시로 미 국방부가 대북 군사옵션을 한달 넘게 검토해왔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장재순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상 최강의 군대', '모든 옵션 검토'라는 말로 그 가능성을 솔솔 흘리면서도, 자신이 쥔 패를 섣불리 꺼내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CNN방송은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백악관이 행동에 나설 경우에 대비해, 펜타곤이 한달 이상 군사 옵션을 검토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군사행동이 있을 경우 북한이 군사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등을 국방부 고위층이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시에 CNN 방송은 미국이 다음 달에 북한 미사일 요격 시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사일 방어체계를 재점검한다는 겁니다 이 때 미국의 해상 기반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무기 SM의 새 기종이 투입될 수 있다는 게 CNN의 보도입니다 다만 미국은 대북 군사행동이 몰고올 엄청난 여파를 감안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최우선 대북정책은 외교적 해법이지 군사 옵션은 아니며, 현재 북한에 대해 선제타격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는 게 미국 관리의 전언입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든 쓸 수 있는 대북 히든 카드를 준비해놓고 있는 트럼프 정부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장재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