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게임업체 95% 노동법 위반 / YTN 사이언스

IT서비스 업체 가운데 연장 근무를 시키고도 직원에게 수당을 주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어긴 곳이 9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게임업체 등 IT서비스 업체 83곳을 근로 감독한 결과, 95%인 79곳에서 위반사례 422건이 적발됐습니다 위반사항으로는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 임금 체불 같은 기초고용질서 위반이 377건으로 대부분이었고 근로시간 위반과 차별 처우, 불법파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고용부는 IT서비스업체에서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만연돼 있고, 15곳에서 연장·야간·휴일 근로에 대한 가산수당 20억9백만 원을 미지급했습니다 고용부는 임금 체불 정도가 심하고 근로 계약서를 주지 않은 업체 2곳을 처벌하고 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는 등 기간제법을 위반한 업체 25곳은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