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붕괴...14명 사상 / YTN (Yes! Top News)

[앵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붕괴사고가 났습니다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공사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잔해가 어지럽게 흩어져있고 철근도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난 것은 아침 7시 반쯤 굉음과 함께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는 철근 조립 작업이 한창이던 지하 15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안수용 / 당시 현장 사고 근로자 : 속에서 그냥 기침 나오고 가스 꽉 찼으니까 벽을 타고 나와 보니까 이미 이쪽에서는 사람 소리도 안 나고 다들 이거 철근 뒤죽박죽돼 있더라고 사람들 (실려) 나오고 나중에 지금 사망했다고 병원 와서 들은 거지 ] 당시 현장에 있었던 근로자 17명 가운데 4명이 숨질 만큼 사고 여파가 컸습니다 나머지 부상자 10명도 인근 병원 4곳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상태가 위중한 상황입니다 [심우정 / 현대병원 담당 의사 : 얼굴과 팔과 등 쪽에 2도 화상이 있었고 머리에 5cm 정도 깊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응급으로 처치한 상태고요 ]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반 만에 나머지 매몰자들도 모두 구조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