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코로나19’에 오프라인 유통가 타격…일자리 위협 우려까지 / KBS뉴스(News)

[자막뉴스] ‘코로나19’에 오프라인 유통가 타격…일자리 위협 우려까지 / KBS뉴스(News)

대형마트마다 마스크 매장을 제외하고는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대형마트 직원 : "장사가 안돼서 큰일이에요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 지난해 이미 국내 대형마트의 영업 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상황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이 더 커진 가운데 롯데쇼핑은 결국 5년간 점포 30%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 2백여 개 점포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현숙/롯데마트 무기계약직 : "헉 하는 수준이라 너무 놀라워서 거의 처음에는 사원들이 200개? 실감이 안 나는 거죠 이 숫자가 정리 대상에 올라가면 어떻게 하지 나는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 ["2만 직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 홈플러스는 마트 직원 50여 명을 소규모 슈퍼체인점으로 전환 배치하면서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인력 감축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직원들은 강제 파견이 사실상 구조조정이라고 주장합니다 대형마트 점포 한 개에서 직접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평균적으로 150명에서 200명 사이입니다 여기에 협력업체와 파견업체 직원까지 합치면 3백 명에서 5백 명이 한 개 점포에서 일하고 있는 셈입니다 마트 2백 개가 사라지면 최대 10만 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안승호/숭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사람이 필요 없는 그런 쇼핑이 이루어지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급격히 어떤 고용 능력, 소매 업계의 고용 능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고요 "] 1인 가구 비중이 늘고 쇼핑 수요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대형유통업체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유통업체 #코로나19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