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0대 IS 가담·자살 폭탄 테러 '충격' / YTN

영국 10대 IS 가담·자살 폭탄 테러 '충격' / YT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킨 영국 10대 청소년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인물이 지난 4월 터키로 여행을 떠났던 아들로 밝혀지면서 영국에 있는 가족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고 공개한 17살 영국 청년 탈하 아스말입니다 비극적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에 있는 가족들은 큰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가족들은 "아스말이 그의 순수함을 악용하려는 자들에게 희생당했다"며 IS를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내 놨습니다 네 명의 형제 가운데 맏이인 아스말은 폭력과는 거리가 먼 성실하고 다정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친구와 터키 여행을 간다며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는데, 결국 IS에 가담한 지 단 두 달 만에 극단적인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알란 웨스트 경, 전 안보·對테러부 장관] "일단 IS에 빠지면 판단력을 잃게 됩니다 IS가 10대 청년들을 세뇌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 아스말은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킨 최연소 영국인 테러범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이맘 굴람 무스타파, 이슬람 성직자] "이슬람 사회에 자녀들을 잘 돌보라고 요청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극단주의가 좋지 않다는 겁니다 " 영국 보안 당국은 현재까지 600여 명의 영국인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나 이라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인질들을 직접 참수해 전 세계를 경악시킨 '지하디 존'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인 세 자매가 남편들 몰래 아홉 자녀를 데리고 IS가 장악한 시리아로 향한 것으로 전해져 영국 전역을 또 한 번 충격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