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태풍급 강풍…항공편 240편 결항 / KBS 2022.03.25.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은 무려 절반이 결항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안서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제주를 떠나지 못한 관광객들로 혼잡한 상황입니다 오후 들어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5시 기준 항공편 24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오늘 제주공항 전체 출도착 항공편이 480여 편이기 때문에 사실상 절반이 뜨지 못한 겁니다 공항 외에도 현재 제주에는 한라산에 초속 40m에 육박하는 태풍급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또 산지에 강풍경보가 발효됐고, 다른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제주시 오라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등 지금까지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비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조금 전 7시부터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데, 밤사이에는 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지역에 따라 10에서 120mm로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초봄에 몰아치고 있는 태풍급 비바람에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신비오/영상편집:강재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제주 #강풍 #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