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폭풍우에 무너지고 잠기고 / YTN

미 서부 폭풍우에 무너지고 잠기고 / YTN

[앵커] 미국 서부지역에 몰아친 폭풍우에 도심이 물에 잠기고 곳곳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안가의 주택이 순식간에 바다로 넘어갑니다 미국 서부해안을 강타한 폭풍우 때문입니다 [인터뷰:짐 그린, 집주인] "사라져버렸어요 생각보다 빨리 넘어갔습니다 확실히 굉장히 빨랐어요 " 서부 중심인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도시의 피해가 컸습니다 도심이 물바다가 되면서 교통이 마비됐고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정전으로 수만 가구의 전기가 끊기면서 대피령도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재스민 야오, 밀피타스 주민] "정말 스트레스받아요 지금 이 동네에는 우리 셋만 남아 있어요 " 내륙인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서 1m에 이르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의 길이 끊겼고 시속 225km에 이르는 폭풍도 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는 결항 사태가 이어졌고 오리건주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에서 자고 있던 40대 노숙자가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거센 파도를 즐기려는 서퍼들이 바다로 몰려와 묘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