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 12: 내 생각에는(#46)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지난주에 살펴 본대로 나아만은 소녀를 통해서 들려온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나아간 것은 참으로 잘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잘못된 생각, 즉 오해를 하고 있었고, 이 오해 때문에 하마터면 치유를 받지 못할 뻔 했습니다 이것을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먼저 나아만은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때 나아만은 “노하여 물러갔다”(11절)고 했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메시지를 전해 준 사람(메신저)에 대한 오해 때문이었습니다 나아만은 한 나라의 국방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 선지자는 나타나지도 않고, 종을 보내서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말만 전했습니다 순간 나아만은 문전박대를 당한 것 같아 그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화가 나서 그냥 돌아오려고 했던 것입니다 나아만은 메시지 보다 그 메시지를 전한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오해를 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 오해는 바로 그가 하나님의 처방 보다는 자신의 처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나아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보세요 지금 나아만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 생각에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 자신의 병이 치유된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바로 이 말에 나아만의 치명적인 오해가 드러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에 나타난 나아만의 잘못된 생각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첫째는 “내가 누군데”라는 생각입니다 한 마디로 그는 지금 “내가 누군데, 내가 아무갠데”라는 교만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가 치유와 기적을 경험하려면 바로 “내가 누군데”라는 이 교만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둘째로, 그는 그가 생각하는 성대한 치료의식을 기대하였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자신의 처방을 가지고 선지자가 그렇게 해 줄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그는 자신의 생각과 이성과 논리를 더 앞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더러운 요단 강물이 자기 병을 낫게 하는 데 효험이 있다면, 맑은 다메섹의 강물이 더욱 큰 효험이 있지 않겠느냐는 이성적인 논리를 내세우며 엘리사의 명령에 대한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렇게 나아만은 “내 생각에는”을 앞세워서 화를 내며 돌아오려고 했습니다 그는 치료의 메시지를 거부한 체 하마터면 치유함을 받지 못할 순간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나아만에게는 참 지혜로운 종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 역시도 나아만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의 은총이었다고 믿습니다 돌아서는 나아만에게 그의 종들이 나서서 지혜롭게 권면을 합니다 물론 나아만이 선지자의 말대로 한다는 것도 그의 입장에서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은 “내 생각”, 즉 자신의 자존심과 교만과 체면과 위신을 다 내려놓고 부하들 앞에서 옷을 벗었습니다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의 치부를 모두의 앞에서 다 드러내었습니다 그것도 일곱 번씩이나 말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7번째 몸을 물에 담갔을 때에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14절)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7은 항상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7번을 잠갔다는 것은 완전한 순종, 끝까지 순종한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치유와 구원의 역사는 이렇게 우리가 우리의 모든 자존심과 교만과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그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주안의 성도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뜻을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할 때, 기적과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동안 오직 내 생각으로,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살아왔던 나아만, 심지어는 선지자조차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나아만! 그러나 그의 몸이 물에 잠기고 잠기고, 그래서 7번이나 “내 생각”을 꺾고 죽이는 동안, “그의 심령이 치유되고”, “그의 피부가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왕하 5:14) 바라기는 내 생각과 나의 방법을 내려놓고, 오직 아버지의 생각과 길을 따라가며 그 분의 말씀과 뜻에만 온전히 순종하여 참된 치유와 “그리고의 축복”으로 나아가는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주안장로교회 #주승중목사 #5분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