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이석채 전 KT 회장 오늘 1심 선고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 유력 인사의 자제들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한 1심 결과가 잠시 뒤에 나옵니다 이번 선고결과는 김성태 의원 공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입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KT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는 날이라 관심이 많은데요 재판이 언제 열리나요? [기자] 네, 이석채 전 KT 회장의 재판은 지금부터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됩니다 이 전 회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사장과 김상효 실장 등 전 KT 임원들의 유무죄도 오늘 갈립니다 잠시 뒤에 선고 공판을 받기 위해 서 전 사장이 이곳 법원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요 이 전 회장은 구속기소 된 상태기 때문에 구치소에서 바로 법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2012년 상·하반기 KT 신입사원 공개채용 등에서 유력인사의 친인척 등 총 12명을 부정한 방식으로 뽑아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가운데 이 전 회장은 김성태 의원의 딸을 포함해 11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증거를 부인하고, 하급자에게 자기 책임을 떠넘긴다고 지적하며,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 전 사장과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회장은 일부 지원자 명단만 부하 직원에게 전달했을 뿐 부정 채용 지시는 없었다고 강하게 항변해왔습니다 [앵커] 이번 재판 결과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기자] 이번 선고는 이번 사건과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김 의원의 재판 영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요 이 전 회장은 김성태 의원의 딸을 부정 채용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준 혐의로 김 의원과 같이 기소돼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딸 채용을 대가로 2012년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무마시켰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만약 오늘 재판부가 이 전 회장이 김 의원의 딸을 부정 채용했다고 판단하면, 뇌물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딸의 부정 채용과 관련해 공판을 진행 중인 김 의원이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오히려 검찰이 증인과 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오늘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YTN 김우준[kimjw022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