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 지사 압수수색…영장에 ‘드루킹 공범’ 적시 / KBS뉴스(News)

특검, 김경수 지사 압수수색…영장에 ‘드루킹 공범’ 적시 / KBS뉴스(News)

드루킹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국회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 경남 창원에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특검팀은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국회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김 지사가 의원으로 일할 때 일정관리 비서가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 확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에도 김 지사의 관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 혐의의 공범으로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참고인이었던 김 지사의 신분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아직 소환 일정을 조율한 건 아니지만 이번 주 안에 김 지사를 조사해야 수사 일정을 최대한 맞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을 전후해 김 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는 3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최근 확보한 드루킹의 USB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재벌개혁 공약을 자문해달라고 요청하는 대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