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롯데리아 직원, "확진판정 받기 전까지 출근했다"
【 앵커멘트 】 최근 교회와 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에 있는 최소 8개 이상의 패스트푸드 매장 직원들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이주협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 문 1 】 먼저,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부터 전해주실까요 - 네, 13일 0시 기준 전국에서는 56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중 지역감염이 47명, 해외유입 사례가 9명으로 최근 지역감염 사례의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770명 입니다 서울에서는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735명입니다 【 질 문 2 】 어제 패스트푸드 매장 8곳의 직원들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 네, 방역당국은 어제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서울 시내 최소 8곳의 롯데리아 점장 등 직원 19명이 지난 6일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지금까지 참석자 중 최소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해당 매장은 종각역점, 혜화점, 군자점, 건대점, 숙대입구점 등 최소 8곳으로 확인됐고, 현재는 모두 폐쇄된 상탭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건데, 문제는 확진자 대부분이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출근을 했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특성상 감염 초기에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접촉자를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해당 매장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성격을 고려해 볼 때 CCTV나 신용카드를 이용한 동선 추적이 어렵다는 겁니다 자칫 대형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이번 사례는, 방역당국이 얼마나 빠르게 감염 동선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는 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롯데리아 #직원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주협 기자 / leejh@dlive kr ☏ 제보문의 : 02-412-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