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3차 회동…리설주 동행 확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시진핑 3차 회동…리설주 동행 확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시진핑 3차 회동…리설주 동행 확인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지금 시각 인민대회당에서 시주석과 회동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리설주 여사가 동행한 사실도 중국 언론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중국 베이징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본격적인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쯤 그러니까 한국시간으로 약 두 시간 전쯤인 오후 오후 6시쯤 톈안먼에 있는 인민대회당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동은 지난 3월 베이징 그리고 5월 다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CCTV는 조금 전 방중한 김 위원장이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북중 외교 관례상 북한 최고 지도자가 귀국하기 전에 중국이 방중 장면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동 중간 발언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국제 정세의 변화에도 북중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에는 리설주 여사가 동행한 사실도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영상에는 시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김 위원장 부부를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북측에서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수행원이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국제부장 그리고 리용호 외무상과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배석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왜 중국을 방문했는지가 궁금한데 최근 열린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이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네, 김 위원장은 1박 2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언론들이 일단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를 공식 확인하고 북중 관계 심화와 전략적 소통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해 드렸듯이 적이며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3월과 5월 이후 세 번째인데요 시점을 고려하면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내용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언론은 비핵화 대가로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김 위원장이 이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목적에서 다시 한 번 중국 방문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시 주석 역시 또 한 번의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재확인하고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으려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