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세번째 방중…북중밀착 가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세번째 방중…북중밀착 가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세번째 방중…북중밀착 가속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석달 새 세번째 방중으로, 특히 이번 방중은 세기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끝난지 한 주만에 이뤄진 행보여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본격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쯤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의 전용차 등을 실어날랐던 북한 화물기와 김 위원장이 주로 국내 시찰용으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진 안토노프-148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도 잇달아 공항에 내렸습니다 이날 공항에선 김 위원장을 상징하는 휘장이 새겨진 VIP 차량이 2대 목격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동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 위원장과 나란히 비행기에서 내린 여성도 포착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시간 오후 6시쯤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나와 톈안먼에 있는 인민대회당에 도착했는데요, 이 곳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찬을 겸한 공식 회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아무래도 북미회담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김 위원장은 1박2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를 공식 확인하고, 북중 관계 심화와 전략적 소통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3월과 5월, 각각 베이징과 다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세 번째인데요, 시점을 고려하면,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의 내용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언론은, 미국을 향해 비핵화 대가로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김 위원장이, 이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목적에서 다시 한 번 중국 방문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데요, 시 주석 역시 또 한 번의 북중 정상회동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재확인하고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으려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