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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동생까지'…아파트 빈집털이 나선 형제
'10대 동생까지'…아파트 빈집털이 나선 형제 [앵커] 상습 절도로 복역한 뒤 최근 출소한 20대가 10대 동생과 함께 빈집을 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수도권 아파트를 돌며 110차례 걸쳐 10억원 어치 금품을 훔친 일당도 검거됐습니다 한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남성 두 명이 잇따라 나옵니다 비어 있는 아파트를 턴 형제들입니다 빈집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23살 김 모 씨가 19살 동생과 함께 빈집을 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형제들은 지난 17일부터 최근까지 아파트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1천만 원어치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대상은 복도식 아파트 방범용 창살 안쪽 유리창을 잠그지 않은 집만 골라 방범 창살을 끊거나 옆으로 늘린 뒤 집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에 따라 나선 동생은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었는 데 생활고 때문에 범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불꺼진 집만 노려 10억 원에 이르는 금품을 훔친 일당도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38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 일대 아파트를 돌며 불꺼진 빈집의 낮은 층을 대상으로 베란다 창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모두 110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금품 10억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빈집털이를 막으려면 현관문과 창문을 제대로 잠그고 텔레비전을 켜놓거나 불을 켜 놓는 등 빈집으로 보일만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한혜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