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법무장관에 추미애 내정…"사법개혁 완수 기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법무장관에 추미애 내정…"사법개혁 완수 기대" [앵커]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원포인트 인사가 발표된건데요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50여일간 빈자리였던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 청와대는 추 내정자가 사법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와대가 법무부 장관 인선 결과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은 검찰을 의식했기 때문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검찰과의 갈등이 고조된만큼 공석인 법무부 장관을 임명해 검찰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려는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추 내정자도 검찰과의 갈등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내정자] "대통령님 메시지는 따로 없더라도 제가 너무나 잘 압니다 함께 국민께 약속드렸고 또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많은 저항에 부딪치기도 하고요 또 그 길이 매우 험난하다고 여러분들도 알고 국민도 잘 알고 계십니다 " 판사 출신으로 5선을 기록 중인 추 내정자는 민주당 대표까지 역임했습니다 정치력과 함께 강한 돌파력을 가졌다는 평가입니다 이 때문에 장관 업무를 시작하면 검찰에 대한 감찰권과 인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