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김종민 의원에게 듣는 최고위원 도전·정국 현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 현장] 김종민 의원에게 듣는 최고위원 도전·정국 현안 [출연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김종민 의원을 직접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지금 전국적으로 태풍 소식 피해가 너무 커서 관련해서 여쭈어 보고 싶은 게 충청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계신데 뉴스에서는 금산 쪽에 인삼밭이 다 물이 잠겼다고 하더라고요 피해 상황 어느 정도입니까?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어제 갔다 왔는데요 어제 그제 폭우가 쏟아졌는데 금산은 이렇게 강수량으로 보면 많은 건 아닌데 문제는 용담댐이라고 금강 상류에 있는 댐이 있거든요 용담댐에서 진안 쪽에 폭우가 쏟아지니까 이 방류를 많이 한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이 용담댐이 생긴 이래로 그렇게 많이 방류해 본 게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금강 상류 쪽에 있던 금산 재원 이쪽이 아예 재원 소재지까지 다 물에 잠길 정도로 다 물이 넘쳤고요 심각한 것은 이제 금산 인삼 고장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인삼밭이 수십만 평이 다 물에 잠겨서 아마 금산 인삼 그 작황 중에 한 60%이상이 지금 거의 복구가 안 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 [앵커] 습기 제거를 해야 되는 거죠?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습기 제거를 해야 되는데 이게 3일 정도 지나면 사실상 이제 [앵커] 못 쓰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려워지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으로 봐서는 아마 다 피해를 입을 걸로 지금 예상을 하고 상당히 걱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원 대책도 필요할 것 같고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앵커]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책도 필요할 것 같고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기 아마 이제 그 전에도 피해가 있었는데 그래서 금산이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돼야 그나마 주민들이 조금 그래도 희망을 가지지 않을까 해서 지금 행안부하고 적극적으로 지금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경선 이야기 해 보시죠 이번에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를 하셨는데 뭔가 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이제 이른바 386정치인이거든요 저희가 대학 다닐 때 이제 6월 항쟁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한 번 만들어 보자 대통령을 체육관에서 안 뽑고 직접 뽑으면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 많이 달라졌죠 정권 교체도 이루어지고 민주화가 되긴 했는데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이 이렇게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비서관도 하고 또 이제 장관도 386 장관들이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정치는 그래도 조금 뭐 이렇게 바뀐 게 있는데 우리가 민주주의 하는 이유가 사실 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민주주의 하는 거지 민주주의가 그냥 가치가 있기 때문에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근데 우리가 일자리 문제 최근에 문제가 됐던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이런 우리 국민들의 생활에 아주 기본적인 이런 민생은 그때하고 지금하고 본질적으로 달라졌을까 하는 점에 대해서 전 상당히 마음이 무거워요 [앵커] 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령 대표적으로 부동산 문제만 해도 지금 옛날에 집 얻는 거나 지금 집 얻는 거나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우리가 국민소득 3만 불인데 국민소득 3만 불의 나라에서 아직도 집 얻는 게 인생에 이렇게 중요하고 어려움에 빠진다는 것은 이거 국민소득은 도대체 어디에 쓰는 거냐? 근데 이거는 결국 정치가 뭔가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아니냐 우리가 386이라고 해서 대한민국을 민주화 시켰다, 민주주의 돼서 대한민국이 나아졌다 이 얘기를 하려면 그 결과 민생도 바뀌어야 되는데 대표적인 게 우리 일자리 문제만 해도 중소기업 대기업이 지금 일자리 임금 격차가요 그러니까 IMF이전에는 중소기업이 80%정도였어요 지금은 53%입니다 [앵커] 네, 대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