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 700명 안팎 예상…'델타 변이' 100개국 확산

【 앵커멘트 】 어제(3일)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0명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오늘(4일)은 700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확산세도 갈수록 거세지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입니다 올해 1월 초 이후 토요일 발표 확진자 기준 26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82%가 발생한 수도권은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 24로 치솟았습니다 주말 영향에도 어제 오후 9시까지 총 666명이 신규 확진돼, 오늘(4일)은 7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일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 수가 400~600명 초반에 머무른 것과 비교하면 훨씬 큰 규모입니다 특히,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291명 가운데 '델타 변이'가 확인되면서 국내 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알파' 변이보다 1 5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는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거브러여수스 /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델타 변이는 최소 98개국에서 감지됐고 예방 접종률이 높은 국가와 낮은 국가 모두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도 델타 변이가 50개 주 전체로 번지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곧 델타 변이가 기존의 알파 변이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전 세계적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 co kr ] 영상편집 : 김민지 #MBN #코로나19 #신규확진 #델타변이 #세계보건기구 #미국질병통제센터 #권용범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