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옅은 황사 속 초여름 더위...내일 더 덥다 / YTN

[앵커] 오늘도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지만, 전국이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때 이른 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 아래 희뿌연 회색 먼지가 뚜렷이 층을 이룹니다 사흘째 이어진 옅은 황사와 대기 중 오염 물질이 정체되며 생긴 현상입니다 주말보다는 덜했지만, 미세먼지농도는 여전히 평소보다 3~4배가량 높았습니다 [민경구 / 서울시 서교동 : 공기가 아주 탁해져서 편도가 많이 부은 상태여서 오늘도 나올 때 하늘이 많이 뿌옇게 보여서 마스크 착용하고 나왔습니다 ] 대기 질은 나빴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심 거리에는 햇살이 강하게 쏟아졌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규철 /남양주시 오남읍 : 여자 친구랑 나왔는데, 추울 것 같아서 겉옷 챙겼는데, 오히려 너무 더워서 (겉옷을) 입지 못했어요 ] 경북 상주 낮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8 4도까지 올랐습니다 동두천 27 6도, 광주 27 4도, 서울 25 3도 등 전국 대부분 평년 기온을 6~7도나 웃돌았습니다 맑은 날씨에 따뜻한 남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겁니다 내일은 황사가 사라지면서 날씨가 더 더워집니다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면서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의 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