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플러스] 겨울철 방심하면 늘어나는 체중…관리하는 요령은?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번에는 생활 속에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전해드리는 '건강 플러스'시간입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이야기를 해 볼까요? [인터뷰]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으로 가리기는 쉽지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많이들 경험하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체중관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앵커] 겨울이 되면 체중이 더 늘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나요? [인터뷰] 고대 우리 선조들의 경우, 겨울에는 먹을 것이 귀하고 사냥을 하기가 힘들어서 겨울에는 기근을 견디기 위해서 적게 먹더라도 에너지를 최대한 비축하려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몸이 그런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 성향이 유전학적으로 인식되어 있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요즘은 사시사철 먹을 것이 풍부하고 하다 보니 ‘겨울이라 살이 찌게 된다 ’라고 하는 것은 합리화가 되기 어렵긴 합니다 다만 겨울에 체중이 느는 가장 주된 이유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평소에 야외운동 즐기셨던 분들도 날씨가 너무 추워지면 겨울 운동에 제한이 생기죠 또 추위를 이기기 위해 주로 찾는 음식들이 탕류나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 많다 보니 사용하는 에너지는 적고, 섭취하는 에너지가 많아져서 겨울이 지나면 체중이 늘어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앵커] 이번 겨울에 다이어트 새롭게 결심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겨울에 다이어트 시작하시는 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인터뷰] 겨울에 다이어트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이 주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 입시가 끝나고 나면 고3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많은데요 가장 주의할 점은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이죠 '이번 방학 동안 몇 kg을 빼야지 ' 하며 초반부터 오랜 시간 강도 높은 운동과 평소 먹던 양의 반을 섭취하나 하는 방법을 택하기 쉬운데 이런 방법은 장기간 지속하기 어렵죠 '방학 때 마음을 다잡고 체중을 줄였다 ', '대학 들어가기 전 혹은 취업 전에 체중을 줄였다 '는 사례들을 여기저기서 들으실 텐데요 이렇게 힘들게 줄인 체중을 개학이나 대학입학, 취업 후에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고스란히 다시 원상회복 혹은 더 늘었다고 하는 경우들 또한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강도 높게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새로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