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건강 관리 방법은? / YTN 사이언스

[앵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다가왔음을 실감하지만, 낮에는 여름 더위가 여전합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환절기만 되면 콧물과 재채기로 괴로워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일교차와 감기,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인터뷰] 요즘 같이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대사적인 균형을 잃기 쉽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여름에는 외부의 높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열을 생산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가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이러한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몸 전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그러한 결과로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하는 감기 증상들이 흔할 수 있습니다 [앵커] 환절기만 되면 꼭 병치레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런가요? [인터뷰] 환절기에는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우리 몸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외부 환경도 여름과 비교해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감소하는 기온이나 습도 기압변화에 대한 우리 적응력이 더딘 경우에 환경 변화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처럼 우리 몸이 자극에 대해 부적절한 반응을 해서 불편해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앵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들도 환절기가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절기가 비염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인터뷰] 환절기에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것들도 환경 변화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의 결과입니다 봄철뿐만 아니라 가을철에도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환경이기 때문에 그런 비염 같은 증상들이 여름과 달리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알레르기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집먼지진드기도 가을에 활동력이 왕성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외출 전후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얇은 옷을 들고 다니면서 외부 기온에 따라 옷을 입거나 벗어 체온유지를 하고,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습도 유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꽃가루에 가급적 적게 노출되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앵커]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