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선제적 작전 진입...청와대 등 1차 타격 대상" / YTN
[앵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을 겨냥해 우리 군의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있으면 선제적인 작전 수행에 진입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과 체제 붕괴 책동을 적대 행위의 극치로 규정하면서 1차 타격 대상으로 청와대 등을 꼽았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중대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먼저 최근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 잠수함훈련을 펼친 미국의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와, 적의 레이더망을 뚫고 적진 상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F22 랩터 전투기 등 미국이 한반도에 전략무기를 배치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다음 달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한미 연합군사훈련,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에서 자신들의 최고 수뇌부를 겨냥한 이른바 '참수작전' 훈련 등이 진행될 것이라며, 참수작전과 체제 붕괴 시도를 적대 행위의 극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수작전에 투입되는 우리 군의 사소한 움직임이 있으면 선제적인 작전 수행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적들의 특수작전 무력과 작전 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 수행에 진입할 것이다 ] 인민군 측은 1차 타격 대상으로 청와대와 정부기관을 지목했습니다 북한은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국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한 최첨단 공격 수단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의 이런 강도 높은 위협은 무엇보다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가시화하는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대북 응징 의지에 북한이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것으로 본다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