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원 中企 스마트공장 만족도 94%…6년간 계속 '상승'

삼성 지원 中企 스마트공장 만족도 94%…6년간 계속 '상승'

삼성이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니 달랐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중소기업들을 위해 도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93 6%가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다 특히 삼성이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6년간 계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과 추진한 '2023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93 6%가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과반수 이상인 63 4%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3 5%) ▲제조현장 혁신(32 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 1%) 등을 꼽았다 관련 지원사업에선 삼성의 200여명 전담 멘토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장혁신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한 만족도 역시 92 4%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MES(생산관리), ERP(기업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IoT(사물인터넷) 등에 대한 만족도 역시 89 5%로 높았다 조직구성원들의 활용도(72 7%)도 높은 수준이었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현장에 적용효과 높음(43 5%) ▲생산현장 모니터링 강화(37 0%)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16 9%) 등의 순이다 또한, 참여 중소기업의 97 5%가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후 무상 A/S 요청 시 조치가 '원활했다'고 응답해 스마트공장 구축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지원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19 8%는 매출이 평균 24억1000만원 증가했다 참여기업 10 5%는 고용인력이 평균 4 3명 증가했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 정부지원금이 기업에서 목표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적정했는지에 대해선 '부족하다'(52 3%)와 '적정하다'(47 7%)로 의견이 갈렸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자체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48 8%) ▲지역별, 업종별 맞춤 지원사업 확대(21 7%) ▲기초 수준에 대한 정부지원 재개(17 5%)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대표적인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면서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을 위해 고도화 단계를 집중 지원하고 기초 체력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자체 협업사업', K-푸드 육성을 위한 '식품업 지원사업' 등 단계별 업종별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