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인 불명 폐렴환자도 조사" / YTN

중국, "원인 불명 폐렴환자도 조사" / YTN

[앵커] 중국 당국이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 추적 조사를 지시하는 등 경계 수위를 낮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78명을 모두 찾아내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중국 당국이 공항에서 체온 검사 등을 통해 메르스 환자 등을 가려내고 있는데 이어 원인 불명 폐렴 환자에 대한 조사에도 나섰다고요? [기자] 베이징 당국이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 전수 추적 조사를 지시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이미 입국자들을 상대로 체온검사를 실시 중인 출입국관리소와 긴밀히 협조해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메르스 발생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확인작업을 거쳐 적극적으로 조기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광둥성 당국은 한국인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78명 모두 추적해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5명을 격리해 관찰하고 있고 이미 출국한 나머지 세 명은 해당 국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 추적 작업을 마쳤습니다 광둥성 당국은 또 한국인 환자가 병세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태이며, 특히 비난 여론, 댓글 등과 관련해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홍콩 당국이 의료계와 교육계 등에 메르스 경계령을 내린데 이어 관찰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홍콩 보건당국은 최근 14일간 서울을 방문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했던 특별 관찰을, 어제부터 한국 내 전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이들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서울 뿐 아니라 한국 내 모든 의료기관 방문자로 감시 범위를 확대한 것입니다 한국의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스를 경험한 중국 당국은 이번 사태에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한국인 환자 김 씨가 입원한 광둥성 후이저우 인민병원은 환자가 입원한 격리병실에 2중, 3중으로 차단막을 설치했습니다 또 밀접 접촉자들도 환자 수준으로 격리하고 있고 친지의 병문안은커녕 폐쇄 회로 화면으로만 환자 상태를 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 당국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중국 내에서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