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01. "선택과목별 학생 등급 분포 공개해야"](https://poortechguy.com/image/sUeDUTgEnpI.webp)
2021. 06. 01. "선택과목별 학생 등급 분포 공개해야"
[EBS 저녁뉴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선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진학지도를 하려면 추가로 어떤 정보가 왜 필요한지 대진고 안성환 교사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용경빈 아나운서 6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당장 수시 지도를 하셔야 하죠 교육당국이 어떤 데이터를 제공해야 진학지도에 도움이 될까요? 안성환 교사 일단 수시에서 수능의 의미는 정시의 지원 가능선을 설정해서 최저학력 기준에 대한 충족 여부를 계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6월, 9월 모평성적은 바로미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두 가지 정보가 필요한데요 선택과목에서 75%에 해당하는 공통파트와 25%에 해당되는 평균과 표준편차가 필요하게 되고 표준 점수별로 인원이 얼마나 과목별로 있는지에 대한 자료도 필수적인데요 이 과정들이 있어야 어느 선에서 부터 수시를 지원하고 내가 어떤 영역을 공부해야 최저학력을 충족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상담을 하거나 보완할 수 있게 가이드 해줄 수 있기 때문인데 두 가지 정보가 다막혀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이렇게 선택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등 점수 정보만 있으면, 정시 지도까지 무리가 없을까요? 안성환 교사 일단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이 보통 3가지인데요 3가지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이 선택 과목의 표준 점수 별로 몇 명씩이나 남는지에 대한 표를 제공해야 하는데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통과목으로 국어와 수학이라고 하는 부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본인이 어떤 점수가 유리한지 대학의 점수를 산출할 수 있는 근거들이 희박하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확통이나 미적, 기하를 치룬 응시생 중에서 몇 명이 몇 점대에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지원 대학이 어떤 추정치에 대한 샘플링에 대한 사교육에 대한 뭐랄까요, 정보의 범람이라든가 이런 현상이 충분히 빚어져서 학생들이 혼란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리고 평가원 같은 경우는 둘 다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논거가 사교육이 조금 더 팽창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 깜깜이일 수록 학생들은 더 불안할 수 밖에 없거든요, 이런 부분이 더 개탄스럽다라고 얘기 드릴 수 있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지금까지 대진고의 안성환 선생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