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막말' 콜센터 상담원 괴롭히다 '철창행' / YTN](https://poortechguy.com/image/sXhUdp13pzo.webp)
'성희롱·막말' 콜센터 상담원 괴롭히다 '철창행' / YTN
[앵커] 콜센터 상담원이나 고객센터 직원을 상대로 막말과 폭력을 일삼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무방해로 벌금형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철창신세를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3년 7월 A 통신업체 고객센터를 방문한 배 모 씨는 예전에 다른 상담원과 통화한 내용을 들려달라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상담원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다짜고짜 욕을 하고 물을 뿌리는 등 거친 행동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배 씨는 업무방해와 폭행죄로 재판에 넘겨졌고, 법원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상습적으로 전화 상담원을 괴롭히다 '실형'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박 모 씨는 B 통신업체 고객센터에 전화해 여성 상담원에게 특정 번호로 전화 연결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상담원이 이 같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자, 박 씨는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반복하며 해당 직원을 괴롭혔습니다 박 씨가 이런 식으로 고객센터 상담원을 괴롭힌 것만 1년 동안 무려 9천9백여 차례에 달했습니다 이에 박 씨는 업무방해와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음란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최근 금융회사들이 박 씨 같은 악성 고객 사례가 끊이지 않자 형사고발 등을 포함한 강경 대응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콜센터 상담원에게 상습적으로 언어폭력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재판에 넘겨져 철창신세를 지게 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기성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