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논문 1저자 등재, 당시 책임교수 재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딸 논문 1저자 등재, 당시 책임교수 재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딸 논문 1저자 등재, 당시 책임교수 재량"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됐다며 어제 국회에서 8시간 넘는 끝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논란이 된 딸의 의학논문 1저자 등재 의혹에 대해선 당시 책임교수의 재량에 따른 것이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의 가족 관련 의혹 중 가장 관심이 쏠렸던 사안이었던 만큼, 딸의 특혜 의혹은 첫 질문부터 타깃이 됐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09년에 딸이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가 되면서 입시에 활용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고등학교의 담당 선생님이 만든 프로그램에 저희 아이가 참여했던 것입니다 1저자 문제에 대해서도 저나 어느 가족 누구도 (교수에게) 연락 드린 바 없습니다" 조 후보자는 고등학생이 제1저자로 돼 있는 것이 지금 시점으로 보면 자신도 의아하다면서도, 당시 책임교수의 재량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저희 아이가 놀랍도록 열심히 했다… 실험에 참석하고 난 뒤에 연구성과, 실험 성과를 영어로 정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정부가 권장한 입시제도의 특성을 활용해 합법적으로 진학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합법이라고 하더라도 부의 불평등 문제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해서는 해당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관계자 누구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며,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