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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대출금 상환 연기·보험금 조기 지급 / YTN
[앵커] 태풍 '미탁'이 한반도의 남부와 동부를 할퀴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금융 당국과 은행권, 세무 당국이 지원 대책을 속속 내놨는데요 구체적 내용을 박병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8호 태풍이 휩쓸고 가면서 20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주택 천200여 채, 상가와 공장 130여 곳 등 3천200여 건의 민간시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량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940여 대가 물에 잠겼고, 320여 대는 낙하물로 파손되는 등 천200여 대가, 109억 원이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그러자 금융권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일단 산업은행 등은 태풍 피해 기업이나 개인에 대해 기존 대출이나 보증을 최장 1년 유예해주거나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을 통해 이뤄진 대출도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미뤄줍니다 신용보증기금은 피해 중소기업에 3억 원 한도의 복구자금을 0 5% 고정 보증료율로 특례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보험 지원도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손해 조사가 끝나기 전에라도 추정 보험금의 50% 이내에서 보험금을 조기 지급할 방침입니다 보험료 납입을 연기해 주고 보험 계약 대출도 24시간 안에 지급합니다 카드사들 역시 태풍 피해를 본 개인과 중소기업에 카드결제 금액을 최대 6개월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신한, 우리 등 시중은행들도 2∼3천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과 최대 3억 원가량의 신규 대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세청은 태풍 피해를 본 납세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에서 재난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청하거나 관할 세무서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